若さゆえの過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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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Game Show 2009 Report (9/24 Bussiness day) 게임 이야기

이젠 툭하면 등떠밀려 가는 출장길에, TGS를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자리를 잡다 보니 좌석이 없어서 무심시크하게 비지니스를 이용.



 비지니스 이상은 VIP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음료와 요깃거리들이 무료지만, 별 건 없고

화장실이 좋습니다

이륙 전에 주스가 나오지만 맛은 없습니다
태그포스 4로 시간을 때워봅니다

기내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해산물 치즈 팬케이크라니 RAD+600되는 소리 하시네!
불고기를 골라봅니다.

왼쪽의 트레이에는 빵이나 머핀이 계속 옵니다.
에스프레소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도착

멧세 행사장 근처 건물에 디스플레이된 MGS PEACE WALKER 포스터가 눈에 띕니다.
인쇄 사이즈가 등신대에 가깝다 보니, 멀리서 힐끗 보면 마네킹처럼 보입니다.

입장과 동시에 코에이 테크모의 부스가 보입니다.
코에이와 테크모가 합쳐서 한국통신 KT가 되었습니다. 로고도 비슷해보여
관심은 없지만 누가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코나미 부스입니다.
크게 나눠 위닝일레븐과 MGS PEACE WALKER를 들고 나왔습니다.
조트망한 마작격투구락부 7 버리고 신작을 냈으면 했는데...

PEACE WALKER 체험 후에는 추첨으로 티셔츠를 주기도 해서 과감히 입장했습니다.
비지니스 데이인데다 점점 별 볼 일 없어지는 TGS의 추세상,
MGS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줄이 없다시피...

그런데,
게임 내용을 설명할 인스트럭터가 본격적으로 교관처럼 차려입은 흑인이었는데,
잔뜩 분위기를 잡고 입을 열자 유창한 일어가 쏟아져나오는 게 재미있습니다.

설명 내용도 템포가 좋고, 치고 빠지는 개그 멘트도 좋았습니다만
시간이 없는데 설명이 너무 깁니다 orz

추첨에는 떨어져서, PSP 아날로그 스틱과 십자키에 부착하는
어태치먼트를 받았지만, 퀄리티가 매우 구립니다...

게임 자체는 조작이 전작보다도 더 난해하고, 여러모로 의미불명인 사양이 많았습니다만
완성판을 기대해 봅니다. 얼마나 더 어렵게 나오는지 어디 보자

제가 증오해 마지않는 레벨파이브 부스의 체험코너는
보시는 바대로 TGS2009 내에서도 그야말로 최대급입니다만,

그걸 또 아나운서 입으로 자랑을 하고 있고

이번에도 역시 언제나의 설레발과 함께 도무지 까지 않을 수가 없는 만행을 저질러대서
폭탄테러 충동을 가까스로 억누르느라 힘들었습니다.

0. 체험판 소프트나 DVD를 배포한다는 소리에 낚여서 줄을 섭니다.

1. 한참동안 줄을 서서 입장.

2. 번호가 적힌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고

3. 들어온 순서대로 자리에 앉습니다.

4. 나갈 때 봉투를 줄 텐데,
체험판 소프트가 걸릴지 DVD가 걸릴지 모른다는 설명을 듣습니다.

순간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입장한 후엔
진행이 끝날 때까지 빠져나갈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5. 레이튼교수 신작의 프로모션 영상을 봅니다.

6. 레이튼교수 신작의 녹음에 참여한 성우의 프리토크 영상을 봅니다.
지들이 해 봐도 너무 감동적인 스토리라는 둥
팔불출인데다 유치하고 찌질하기까지 한 프리토크가 짜증납니다.

6.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프리토크가 끝났는가 했더니,
또 레이튼교수가 영국신사 드립을 치면서 나옵니다.
이번엔 영화랍니다. 영국신사에 대한 악감정이 생겨납니다.

7. 듣보잡 게임들의 영상을 봅니다.
끝나면 깨워달라고 말하고 잠을 청해봅시다.

작년까지 대작이라고 온갖 개드립을 쳐대던 백기사도 조트망하고
이게 보여줄 게 없어서 레이튼만 쥐어짜는 게 병맛이 쩝니다.

8. 스티커에 적힌 체험대에 들어가서 10분을 플레이합니다.

9. 줄을 서서 퇴장하면서 스티커를 반납하고,
체험판 소프트 혹은 DVD가 들어있다는 봉투를 받습니다.

10. 열어봅니다. DVD입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다 DVD입니다.

11. 또 하나의 안티 레벨파이브 유저가 생겨납니다.

하지만 이나즈마일레븐 2는 괜찮았

스퀘어에닉스 부스에 디스플레이된 라이트닝 어쩌구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원어 그대로 번역하는 풍조에 따라, 한글판에는

최번개

정도로 번역하면 참 보기 좋겠네요.

아무튼 스퀘어에닉스 부스에서는 FFXIII의 체험회가 있었고,
무려 상당한 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줄을 서는 것보다는...

거의 줄이 없다시피 한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에 서면, 곧장 플레이가 가능... orz

반다이남코 부스에서는
다정한 부자의 모습을 그린 디스플레이가 빙빙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건담 대 건담 NEXT PLUS 부스에는 오다이바 건담에서 잘라 떼 온 것으로 보이는
건담의 목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번 해에는 매력적인 굿즈도 딱히 보이지 않는 코스파 부스에 진열된
유키코와 월광관고교 교복.

캡콤 부스의 바이오해저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 코너입니다.
줄 선 사람이 하나도 없는 건 슬슬 폐장시간이 다가와서일 겁니다.
게임이 구려서일 수도 있고

부스 앞에 이렇게 서 있거들랑, 얼른 나가라는 얘깁니다.

눈 마주치기 전에 어서어서 나가줍시다

TGS 2009의 캐치프레이즈.
"게임은, 건강합니다."
(※의역하자면 아직 건재하다 내지는 활력이 넘친다는 카피가 되겠네요)

그리고 저도 건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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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고래팝 2009/09/29 11:32 # 답글

    저기 서있는 아가씨들만 눈에 보이는군요ㅇ_ㅇ;;;
  • 林태훈 2009/09/30 11:01 #

    웹진이나 커뮤니티 사이트들에는 악의적인 의도에서인지, 상태가 매우 안 좋은 사진들만 올라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과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 LoLieL 2009/09/29 12:18 # 답글

    건강해보이는군요.
  • 林태훈 2009/09/30 11:02 #

    정신은 건강하지 못함
  • 뇌광청춘 2009/09/29 13:46 # 삭제 답글

    꿩처럼 건강하군요

    그나저나 레벨 5는 진짜...
    PS2 발매 이후의 프롬 소프트웨어의 전철을 밟아가는 느낌이네요-_-
    아이디어 하나로 버티던 회사가 아이디어조차 사라지니 몰락해가는.
  • 林태훈 2009/09/30 11:08 #

    개발 초기에는 커다랗고 참신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제로 틀을 잡아 보면 참신하다기보다는 탄탄한 기획들을 짜 넣다 보니, 당초에 하려고 했던 참신함보다는 작고 탄탄한 결과물이 나왔는데..

    마케팅은 첫 발표 때부터 줄곧 여전히 커다랗고 참신한 게임처럼 해 오다 보니 설레벨파이브가 되어가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이해는 하지만 설레벨을 볼 때마다 짜증이 나는 것도 현실이니.. orz
  • skullokei 2009/09/30 11:36 # 답글

    더 놀라운 건 저렇게 텅텅 비어보이는 비지니스 데이의 입장객이
    작년보다 많았다는 겁니다(주최측 조사).
  • 林태훈 2009/09/30 13:51 #

    요즘 세상에는 주최측 조사는 믿을 것이 못 되고, 공신력 있는 경찰 추산법을 사용해줘야..
  • skullokei 2009/09/30 18:01 #

    실은 2년전 TGS에서의 체험판 배포하고 사고쳤을 때도
    둘 중 하나 랜덤이었다고 합니다-_-;

    웨건 파이브는 프레스 킷 사진 쓰는데 너무 깐깐해서
    안그래도 최근 마음에 안들었는데 점점 더 싫어지...
  • 林태훈 2009/09/30 18:02 #

    11. 또 하나의 안티 레벨파이브 유저가 생겨납니다.
  • skullokei 2009/09/30 18:56 #

    아 근데 저희 4명가서 총 3명 체험판이었...
  • kazu 2009/09/30 12:50 # 답글

    건재하다는 것을 캐치프레이즈로 강조할만큼 실은 시들어가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 아닐지. 너무 빨랐던거야! (나우시카적인 의미로)
  • 林태훈 2009/09/30 13:53 #

    해를 거듭할수록 프로모션 굿즈들도 시들어가고 있는디,

    설레벨파이브의 설레벨은 점점 더 쩔어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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